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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포항스틸러스의 원정 경기 직관 (3월 4일 수원FC) with 니콘 쿨픽스 P500

by 버스타고 한번에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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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의 원정 경기 직관 (3월 4일 수원FC) with 니콘 쿨픽스 P500

요즘 제가 매일 야근을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치긴 해도, 주말을 그냥 잠으로만 보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식구들을 데리고 제가 응원하는 K리그 1 포항 스틸러스 경기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사실 야구는 1년에 열 번 넘게도 다녀오지만 축구는 참 오랜만이었어요. 올해는 축구 자주 가려고 합니다.


포항스틸러스 버스를 발견하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한 컷 찍었습니다.



이제 봄이 오려는지 날이 많이 더웠어요. 마침 그라운드를 시원하게 적시는 캬~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전반을 마치고 후반에 앞서 열심히 몸을 풀고 있습니다.
아 오늘 저희 식구들은 주차하는데 시간을 다 써서 전반전을 통째로 날렸답니다 하하하;;;;



보는 것 만으로 상쾌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후반전 경기 중 촬영한 사진들을 공유해 볼게요.
모든 사진은 니콘 쿨픽스 P500으로 줌 당겨서 찍었습니다. ㅎㅎ


후반전 시작, 강철 용사들이 그라운드로 들어옵니다.
비장한 선수들!!

알고 보니 전반에 이미 2:0으로 리드를 잡고 시작했더라고요. 그런데 왜 얼굴들이…



포항스틸러스 14번 박승욱 선수
“공을 저기로”



축구 잘하는 미드필더 백성동
올시즌 처음으로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2경기 잘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올시즌은 스폰서인 라쉬반이 아래로, 선수 이름이 위로 올라가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22번 박건우 선수



수원 FC 시민 구단인데 돈이 많은 것 같아요. 윤빛가람, 이용, 이승우 등등!!
제가 예전에 윤빛가람 선수가 청소년대표였나? 그런 시절에도 직관 갔는데 은근 윤빛가람 선수의 경기는 직접 보는 경우가 많아서 신기하군요.


포항스틸러스 외국인 원톱 선수
제카

97년생 젊은 선수인데요. 볼 간수능력과 연계가 너무 멋져요.
지난 개막전 때도 너무 잘했고 오늘도 정말 잘했더군요. 부상으로 중간에 빠졌는데 큰 부상 아니길요 ㅠㅠ



포항스틸러스 제카
그 아름다운 움직임



상대팀 경계 대상 1순위
포항스틸러스 제카!!



수원 FC 참 화려해요. 박주호 선수도 있었군요!!



그라운드의 유연석 윤빛가람
그리고 그 뒤에는 제카가 있습니다.



동업자 정신
그 누구도 다쳐선 안됩니다.



수원 FC 골키퍼 이범영 선수
오늘 킥하다가 실수로 포항스틸러스 이호재 선수의 급소를 발로 찼어요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후반전에 제가 앉은자리가 이용선수의 우측 자리라서 가까이에서 많이 봤어요.
상대팀 선수라도 이용은 유명한 국가대표 선수라 눈에 참 많이 띄더군요. 86년 생이면 우리 와이프보다 3살밖에 안 적은 노장(?)인데 대단합니다.
뭔가 아우라가 느껴지는 우측이었어요. 상대팀 입장에서 긴장 됐습니다.



만회골의 주인공 무릴로 선수가 저런 찬스도 잡았었네요?!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이광혁과 심상민
이광혁 선수는 포항스틸러스 선수였는데 참 안타깝네요 ㅠㅠ
오늘 수원 FC의 어시스트도 기록하고 멋진 활약 했어요.



강현무가 군입대로 비운 포항스틸러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황인재 골키퍼 (안산그리너스 출신이기도 해서 아마 이 선수 경기도 직접 와스타디움에서 봤을 텐데 ㅎㅎ)
윤평국 선수와의 주전 경쟁에서 현재 앞서는 모습입니다.
아 근데 윤평국 선수 보고 싶긴 한데 ㅋㅋ;;;;;;



이 상황은 아닐 텐데요. 생각보다 승우선수 사진이 몇 장 없어서 여기에 설명을 적겠습니다.

수원 FC 이승우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습니다.
직관하다 보니 멀리서 작게 보니까 디테일은 몰랐는데 집에서 영상으로 상황을 보니까 위험하긴 했네요.
카타르 월드컵 때 해설 참 잘했던 재간둥이 이승우
앞으로 선수로써도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제카 선수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아 안돼….
안돼…
절대 안 돼….



세트피스,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ㅋ
이용 선수 뭐가 그리 즐거워요 ㅎㅎ



와 멋진 사진 하나 건졌네요 ㅋㅋ



고영준과 신세계
부디 우리 고영준 선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운 포항스틸러스의 원클럽맨으로 멋지게 그 길 열어가길 기원합니다.



하창래



이승우 퇴장이 이 상황인가?



물먹는 이호재 선수
포항의 후반 지배자 (개막전 멀티골의 사나이)
오늘은 좀;;



이 사진도 찍고 보니 한 건 건진 느낌입니다 ㅋㅋ



포항스틸러스 주장 김승대 선수의 코너킥~



절체절명!!



결국 2:1 포항스틸러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전반전 경기력 좋았다는데 저는 그 귀한 시간을 주차하는데 다 날려버리고
후반전에 쥐 털리는 경기만 봤네욬ㅋㅋ;;;;;;;

특히 후반 중반부터는 수원 FC의 이승우 퇴장으로 우리가 한 명 더 많았는데도 오히려 더 괴롭힘 당했네요 ㅠㅠㅠ
갓기동 감독께서도 팀 만들어가는 중이니까 더 나아질 거라 하셨으니 믿어봅니다!!



이광혁 선수와 옛 동료들과의 만남은 이어집니다.
윤빛가람 선수 많이 아쉽겠네요. 져서



신광훈 선수, 광혁선수를 격하게 안아줍니다.



처음엔 우리 원정 유니폼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기고 나니까 뭐 무난해 보이네요 ㅎㅎ
그래도 축구화라도 하늘색이라 다행이에요.
(원정 유니폼 하늘색 원합니다.)



한국 축구에 투자해 주시는 선인자동차 감사합니다.
앞으로 선인자동차가 더욱 잘되어서 다음에는 선수 이름을 위로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윈윈이 되길 소망합니다.

홈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선수들 힘내시고, 다음에 포항 말고 다른 팀 이기시길!!



홈개막전, 홈 팬들께 인사하였습니다.
자 이제 케이리그는 본격적으로 달려갑니다!!!


오랜만에 축구장에 다녀와서 식구들에게 소감을 물으니, 좌석이 넓고 편해서 좋았고 탁 트인 시야가 좋았다고 합니다.
저도 늘 야근만 하고 사무실-지하철 왔다 갔다만 하다가 모처럼 이렇게 밖에 나오니까 기분도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원정석으로 가서 포항스틸러스를 뜨겁게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요. 왜 축구는 응원을 골대 뒤에서 할까요? ㅠㅠ 경기를 제대로 못 볼까 봐 그게 부담돼서 늘 응원석에 안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K리그 직관경기 포항스틸러스 vs 수원 FC 경기 니콘 쿨픽스 P500과 함께 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주차는 포기하세요. 그냥 택시 타고 오세요. 돈 벌어서 이럴 때 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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