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따뜻한 자동차를 타고 싶다

 

12월 중순입니다. 한 겨울이 찾아왔지요. 꽁꽁 싸맨 제 몸을 차가운 바람이 끊임없이 공격하고 때때로 얼어붙은 땅이 걷는 저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특히 언덕에서는요 ㅎ

 

이런 추운 날씨에는 마음이라도 따뜻하고 싶지만 막상 코가 떨어질 것 같고 귀가 떨어질 것 같은 이 추위에서는 전혀 와닿지가 않네요. 그저 실내에 들어와서 난방을 켠 후부터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저는 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가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저는 뚜벅이입니다.

저는 이렇게 추운 날이면 정말 자동차를 타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따뜻한 차량 내부에서의 편안함이 좋습니다.

차량의 히팅 시스템은 추위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데 그 변하는 순간이 매우 좋습니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만나는 그 지점, 행복합니다.

 

두 번째로, 차안에서의 집중력과 주변 구경이 좋습니다.

운전 중에는 고도의 집중력이 있는데 그것도 기분이 좋고 또 전방주시하면서 숄더체크하면서 확인하는 그리고 짐작하는 풍경들이 아주 좋습니다.

 

 

따뜻한 자동차 한 대 더 갖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요?

 

p.s) 매일 엑셀에 뭔가를 끄적이고 있습니다. 유지비 계산 비교 등등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