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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잠원 한강공원의 환상적인 붉은 노을 / 석양 '미쳤다' '찢었다'

by 버스타고 한번에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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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하고 너무 집에 들어가기가 싫은 겁니다. 아내와 아이가 처가댁에서 잔다고 해서 생긴 여유이기도 하고요. 싱숭생숭한 요즘이기도 하여 무작정 걸었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잠원 한강공원>입니다. 사무실이 신사역 근처에 있어서 종종 <가로수길>에서 점심을 먹기도 했는데요. 막 걷다 보니 한강도 와보게 되네요.

 

평범해 보이는 아파트도 서초구나 강남구에 속하면 좋아 보입니다. 직장이 가까워서 혹하긴 하는데 연식대비 가격이 너무 비싼 고평가... 물론 좋으니까 고평가를 받는 거겠죠 ㅎ

 

<잠원 한강공원> 노을 사진 시작입니다. 절로 사진을 찍게 만드는 하늘이었습니다. 날도 선선하니 참 좋았습니다.

 

한강을 보았습니다. 저 맞은편 강북이 보입니다. 한강변의 아파트에서 저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물이 있는 곳이 참 좋아요. 그래서 인천 송도, 논현, 청라와 시흥 배곧신도시, 여기에 귀엽지만 부천 상동호수공원과 그리고 광교호수공원 동탄 호수공원도 좋아하는데요. 어째 오늘만큼은, 한강이 갑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혼자 보기 미안해서 오늘 열심히 아내에게 사진을 전송해주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같이 오자.

 

석양이라고 하나요 노을이라고 하나요. 정말 환상적이지 않나요? ㅎㅎ

 

붉게 물들어~~~~ 정말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난 너를 사랑하네~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이런 뷰를 날마다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득 이사 가고 싶어 졌습니다.

 

신비로운 하늘과 강물의 모습이 참 좋았고 한강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한강에서 요트를 타보겠습니다.

 

많이 걷긴 했지만 괜찮았어요. 한강에 와서 저는 힐링을 했거든요...^^

 

 

 

용인 수지로 돌아가야 하는데 차편을 검색해보니, 나인원 한남 앞에서 버스를 타면 저희 집까지 한 번에 가더군요!! 그래서 살짝 강북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ㅎㅎ 한강으로 힐링을 했지만, 스치듯 짧게 지나간 나인원 한남은 제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고, 그런 초울트라 프리미엄 고급 아파트가 아닌 이상 크게 집에 연연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나인원 한남과 한남더힐도 구경해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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